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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LC-L53 팬히터 온도 센서 오류 해결

ngadget.co.kr 2025. 11. 30. 14:38

안녕하세요 엔가젯 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벌써 한해의 끝인 12월이네요.
12월이면  이제 완연한 겨울이고 캠핑으로 따지면 극 동계로 접어드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동계 캠핑의 난방으로는 통상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릴 때 보았던 등유 난오닌 "대류식 난로" 또는
네모 박스처럼 생겨서 등유를 태워 팬으로 바람을 불어주는 "팬히터" 이렇게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위에 주전자를 올리거나 고구마나 쥐포를 구워먹는 재미 또는 감성으로는 대류식 난로를 선택해야 할 것이고
대류식 난로의 심지관리나 뜨거운 열기로 인한 위험성 등이 다소 있어 아이들이 있는 집이거나 간편성을 따지시는 분은
팬히터로 주로 넘어 오시는 것 같습니다.

팬히터는 주로 신일, 파세코, 도요토미 팬히터가 국내 소비자들의 주요 선택지일 것 같은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도요토미 팬히터 온도 센서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도요토미 팬히터는 가동 중의 소비전력이 20w 수준(타사 7-80w?)에 불과해서 노지에서 파워뱅크나
캠핑장의 전력 사용량 제한 600w로 인해서 많이들 선택하시는데요.

이 제품에 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온도 센서의 온도가 너무 높게 나와서 캠핑장 아닌 가정이나 실내 사용시
실제 실내 온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과하고 높은 온도로 측정이 되어서 히터 가동이 약해지거나
혹은 그 범위를 높어 따듯하다고 정보를 전달하여 E7에러가 뜨고 꺼져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실제 실내 온도는 23도 정도에 불과해서 좀 더 따뜻하고자 팬히터를 26도에 설정하고 가동하면
온도 센서 때문에 금방 실내 온도를 28도 정도로 측정을 해버리고 팬히터가 강하게 돌지 않아서
실제 실내온도가 충분히 따뜻하게 높게 올라가지 않는 문제...

둘째, 첫번째 상태에서 그래도 낮은 발열량이라도 돌아는 가기에.. 그대로 켜고 잠이라도 자면 측정 온도가 28도를
넘어서면서 에러 "E7"을 표시하고 도중에 그냥 꺼져 버리는 문제 입니다. 메뉴얼상에는 실내온도가 33도를 넘어야 이 에러가
나고 꺼진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 보다 낮은 실내 측정 온도(29도?) 에서 이 에러가 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해결 방법 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바로 이렇게 온도 센서를 바깥으로 조금 꺼내 두는 것 입니다.



도요토미 온도센서가 상기에서 언급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온도 센서가 본체에 딱 붙어 있고
그로 인해서 "본체 내부의 열기 vs 본체 외부의 기온" 둘 중에 본체 내부의 열기에 더 영향을 받아서
일어나는 현상 입니다.

따라서, 사진에서와 같이 온도센서를 저런 식으로 외부 공기 중으로 노출시키면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적인 실내 온도를 검출해 내서 설정온도에 맞게 실내 온도를 충분하게 높여줄 수 있게 됩니다.

어렵지 않으니 동일한 문제를 경험하시고 계시는 분들은 다음의 방법대로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단계 작은 LC-DX32도 문제의 원인은 동일하니 원리를 생각하시면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도요토미 LC-L53의 온도센서는 팬히터 기름통쪽 뒤편 검은 플라스틱 케이지 안에 들어 있고요.

이 플라스틱 케이지는 본체에 걸려 있어서 그 걸쇠 부분을 먼저 해제를 해줘야 플라스틱 케이지를
본체에서 빼낼 수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 케이지를 빼는데는 본체 앞 커버를 여실 필요는 없고요. 기름 통을 열면 바로 걸쇠가 보입니다.
기름통을 먼저 빼내고 걸쇠 모양에 맞게 잘 누르면 간단하게 빠집니다.



케이지를 빼내면 온도센서의 머리 부분이 안에 살짝 붙어 있는데 이쑤시게나 얇은 드라이버 등으로 살짝 건드려 부면
금방 케이지 안에서 떨어 집니다.

다음 이 온도센서 머리를 밖으로 빼내야 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이 플라스틱 케이지에 온도 센서 머리 부분 만큼의 틈을 내어서 밖으로 빼 냈습니다.
구멍은 조금 큰 드라이버로 살살 돌렸고요 온도센서의 머리를 밖으로 빼내는 것은 빵끈으로 온도센서
머리를 살짝 묶어서 바깥으로 빼내 두었습니다.



자, 이렇게 하고 작동을 해보면요.

기존에 실내온도 23도에서 팬히터 작동하면 금방 28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계속 가동하면 E7에러가
나왔는데 이렇게 온도 센서를 바깥으로 빼서 두니 실내온도 23도에 설정온도 24도로 두니
적덩히 24도 까지만 올라갑니다.



설정 온도를 더 올리지 않는 이상 온도가 더 올라가지 않고요.
실내온도 24도까지 올라가는데도 실내가 과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따듯해 집니다.

이제야 원래 사용자가 사용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작동을 하는 모습 입니다.


추가 팁 입니다.

온도 센서를 바깥으로 저렇게 빼내려면 온도센서의 길이가 조금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요.
팬히터 좌우 아래쪽 나사를 열어 팬히터 커버를 열고 안을 열어보면..




팬히터 온도센서의 길이는 원래 살짝 여유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커버를 열지 않고 온도센서를 살살 빼내려는데 잘 딸려나오지 않는 다면
팬히터 커버를 열어서 온도센서가 바깥으로 나갈 여유 길이 만큼을 안쪽에서 마련해 주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사진상의 왼쪽의 커넥터 부분 및 검정색 선이 온도센서 부분이고 이 선이 뒤쪽 온도센서 케이지 쪽으로 이어집니다.




추후 더 길게 온도센서를 두실 분이나
온도센서 바깥으로 빼놓고 사용하시다가 온도센서가 망가지신 분들은 호환되는 온도센서를 구매하셔서
온도센서를 교체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호환 가능한 온도 센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P103 온도 센서 NTC 20K 아두이노 온도 감지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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